청년 도약 계좌 가입조건 공개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으로 주목받았던 '청년 도약 계좌'에 대한 새로운 내용이 공개되었습니다. 그중에서도 우리가 가장 궁금해하던 청년 도약 계좌 가입조건에 대한 자세한 내용도 공개되어 다시 한번, 많은 이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2022년 10월 29일 토요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2023년도 예산안에 청년 도약 계좌 관련 금액으로 3,528억 원을 배정하였고, 예산안 확정 후 금융권 협의 등을 거쳐서 내년에 본격적으로 청년 도약 계좌가 출시될 예정입니다.

0.5억원 통장, 5년에 5천만 원? 청년 도약 계좌란?

청년 도약 계좌는 정부가 청년들의 자산형성을 돕기 위해서 진행하는 중장기 적금 제도로 청년희망적금을 대신할 새로운 자산형성 적금통장입니다. 청년희망적금과 청년 도약 계좌를 비교하면 계약기간이 증가한 만큼 만기 시 수령받을 수 있는 금액도 증가하였습니다.

청년 도약 계좌는 현실에 맞게 반영되어서 1억 원 통장에서 0.5억 원 통장으로 변경된 가입 및 유지기간도 축소되어 길지 않고, 가입조건도 많은 분들이 대상이 되도록 조정된 것으로 생각됩니다. 청년 도약 계좌 시행 시 예상되는 가입자수는 306만 명으로 전체 청년인구 1,034만 명 중 30%에 해당되는 인원이고, 매년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공개된 청년 도약 계좌 가입조건은?

가장 중요하고, 가장 궁금해하던 청년 도약 계좌 가입조건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 만 19~34세 청년이어야 합니다. 두 번째, 개인소득 6,000만 원 이하, 중위소득 180% 이하 기준에 해당되어야 합니다. 여기서 중위소득 180%는 2022년 가구원 1인 기준 월 3,500,662원이고, 2023년 가구원 1인 기준 월 3,740,206원입니다.

2023년 중위소득 100% 기준 총정리

청년 도약 계좌 가입조건 중 개인소득 6,000만 원 이하, 중위소득 180% 이하라는 기준은 상당히 많은 이들이 청년 도약 계좌 상품에 지원할 수 있도록 해주는 가입조건입니다. 이전에는 자신의 소득이 높아서 혜택을 받지 못하던 사람들도 이번 청년 도약 계좌에 가입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모두가 기달리는 청년 도약 계좌 출시 예정일은?

윤석열 정부의 청년 종합 대책 발표에 의하면 청년 도약 계좌는 내년 6월에 출시될 것이라고 밝혀졌습니다. 이에 따라서 금융당국은 2023년 예산안에 청년 도약 계좌 예산금액으로 3,527억 7,200만 원을 배정해 놓았고, 계좌 가입자들에게 지원하는 3,440억 3,700만 원과 인프라 구축 비용 85억 8,100만 원, 기타 운영비용 1억 5,400만 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2023년 6월 청년 도약 계좌 출시 이후 매년 추가로 유입되는 가입자들을 위하여 2024년 6,884억원, 2025년 6,931억 원, 2026년 6,963억 원으로 예산을 추산하였습니다. 정부에서 대폭적인 지원을 받아 진해되는 사업인 만큼 청년 도약 계좌 출시 시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추측되고 있습니다.

기대되는 청년 도약 계좌 혜택은?

청년 도약 계좌 가입자의 납입액을 기준으로 정부에서 지원하는 지원금, 기여금의 금액대가 결정됩니다. 가입자는 월 40~70만 원 납입 금액을 정할 수 있고, 정부 지원금은 월 지급 기준 3~6%로 결정됩니다. 또 추가적으로 시중은행에서 진행하는 5년 만기 적금 금리를 가산금리로 적용해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가 발표한 내용으로 보면, 청년 도약 계좌를 월 70만원씩 납입하면서 가입기간 5년을 채우고 만기 수령하면 최종금액이 최대 5,000만 원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가입자의 납입 금액에 따른 만기 시 최종금액은 정확하게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청년 도약 계좌는 가입 시 적금형과 투자형 중 선택할 수 있다고 알려졌습니다. 적금형과 투자형의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투자형 항목이 생겨난 것은 저금형 밖에 없었던 청년희망적금과의 차별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