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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어팟 2세대 아니 에어팟 1세대가 답니다.

    안녕하세요. this-evening입니다.

    오늘은 제가 1년 6개월 이상을 사용하고 있는 '에어팟 1세대를 에어팟 2세대와 비교 리뷰'를하려고 합니다.

    왜? 인제 와서 에어팟 1세대를 리뷰하는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있을 겁니다.

    제가 마지막 부분에서 에어팟2세대가 아닌 에어팟 1세대를 리뷰한 이유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에어팟 1세대와 에어팟 2세대의 스펙 차이를 알아보겠습니다.

    1. 외관의 변화

    에어팟 1세대와 에어팟 2세대의 외관의 디자인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물론 에어팟 2세대의 무선충전케이스는 다릅니다.

    기존의 에어팟 1세대는 충전 중인지 확인하려면 해드를 열어서 LED를 확인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에어팟 2세대 무선충전케이스는 앞면에 LED가 노출되어 있습니다.

     

    케이스뿐만 아니라 에어팟 유닛도 외관상 변한 것은 없습니다.

    블랙 색상이 나올 거라는 루머가 있었지만

    에어팟 블랙은 루머로 끝났습니다.

     

    하지만 에어팟 자체의 디자인이 현존하는 모든 블루투스 이어폰 중에서 제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크기면에서도 아주 우수합니다. 물론 제 개인적은 의견입니다.

    2. 칩셋

    에어팟 1세대는 W1칩을 사용했고

    에어팟 2세대는 새로운 H1칩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W1칩셋에서 H1칩셋으로 변경되었기 때문에

    통화 배터리 수명이 증가되었고

    스마트폰이나 다른 전자기기와의 장치 연결 속도가 많이 빨라졌습니다.

     

    추가적으로 게임을 할 때의 레이턴시도 30% 감소되었습니다.

    *레이턴시는 쉽게 말해서 지연속도를 의미합니다.

    지연속도가 짧을수록 스마트폰과 다른 전자기기에서 출력되는 화면과

    무선 이어폰으로 듣는 소리의 싱크가 비슷해지는 것입니다.

     

    배터리의 성능은 에어팟 1세대와 2세대의 차이가 없습니다.

    음악 재생시간은 5시간

    전화 통화시간은 3시

    15분 충전으로 3시간 음악 감상 가능

    *1세대는 최대 24시간을 지원했지만 2세대는 최소 24시간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스펙 설명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처음에 이야기했듯이 저는 에어팟 1세대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2017년도 겨울에 샀으니 적어도 1년 6개월 이상 사용한 사람입니다.

    에어팟 2세대 구매

    그리고 최근에는 에어팟 2세대도 구매했습니다.

    제가 사용할 건 아니고 선물용으로 구매했고 같이 써봤습니다.

     

    결과를 먼저 말씀해드리겠습니다.

    저는 에어팟 1세대의 유저로써 에어팟 2세대에 대해서 실망입니다.

     

    첫 번째 이유는 외관은 정말 똑같습니다.

    어떤 게 1세대인지 어떤 게 2세대인지 알 수 없습니다.

    만약 루머였던 블랙 에어팟이 나왔다면

    그와 동시에 여러 가지 커스텀 색상의 에어팟이 나왔다면 조금은 다르게 느꼈을 거 같습니다.

     

    두 번째 이유는 노이즈 필터, 화이트 노이즈의 개선이 부족합니다.

    에어팟을 사용하시는 분들이라면 많이 알고 계시는 화이트 노이즈입니다.

    통화품질에서 화이트 노이즈 현상이 아직까지는 나타납니다.

     

    에어팟 1세대와 에어팟 2세대가 똑같이 화이트 노이즈 현상이 나타나는 게

    왜 살망의 이유인지 궁금해하신 분들이 있을 겁니다.

    이유는 칩셋입니다. 분명 W1에서 H1으로 칩셋이 변경되었습니다.

    그런데 개선의 폭이 크게 차이를 느끼지 못하는 거라면

    제가 생각했을 때는 실망입니다.

    *화이트 노이즈가 개선이 안됬다는 의견은 아닙니다.

    분명 개선이 되었습니다.

    에어팟 1세대에 비해서 통화품질도 우수해지고

    말하는 사람과 듣는 사람 모두 목소리가 또렷해졌습니다.

     

    세 번째 이유는 배터리의 성능입니다.

    1세대와 변한 게 없다는 점이 실망입니다.

     

    출시일만 기준으로 본다면

    에어팟 1세대와 에어팟 2세대의 출시일 차이는 약 2년 5개월입니다.

    *출시일 상으로 에어팟 1세대는 2016년 12월

    에어팟 2세대는 2019년 4월입니다.

     

    2년 5개월은 결코 짧은 시간이 아닙니다.

    그런데 종합해서 보면 H1의 칩셋 변경 말고는 눈에 띄게 달라진 점이 없습니다.

    성능의 차이도 크게 못 느끼는 정도입니다.

    *연결 속도는 확실히 빨라졌습니다. 이건 팩트입니다.

     

    물론 기존의 에어팟 1세대가 굉장히 좋은 제품이어서

    다음 세대인 에어팟 2세대가 실망적을 느껴지는 것도 있습니다.

    하지만 실망한 것은 사실입니다. 자기 위안이 안됩니다.

     

    저는 에어팟 2세대를 구매했지만 위에서도 언급했던 것처럼

    이 포스팅의 중심, 주인공을 '에어팟 1세대'로 잡은 이유를 알려드리겠습니다.

     

    바로 '에어팟 2세대 구매하지 마십시오.'입니다.

    굳이 에어팟 2세대를 구매할 이유는 없어 보입니다.

    물론 기존에 에어팟 1세대 유저분들에게 해드리는 말입니다.

     

    그리고 에어팟이 없어서 구매하는 분들에게는 적극 추천해드립니다.

    근데 너무 비싸서 고민하시는 분들은

    에어팟 2세대의 출시로 에어팟 1세대의 가격이 떨어져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을 이용하셔서 에어팟 1세대를 구매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정말 크게 달라진 게 없습니다.

    또, 5만 원을 더 주고 무선충전케이스로 구매하시는 건 추천하지 않습니다.

    만약 본인 집에 무선충전기가 있고 그 무선충전을 자주 사용하시는 분들은 

    그냥 사시면 됩니다.

     

    그런데 아직까지는 무선충전기를 사용하는 사람이 적을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제가 사용하는 마우스패드가 무선충전을 지원합니다.

    하지만 거의 사용 안 합니다.

    충전도 느리고 조금이라도 충전 범위에서 멀어지면 충전이 안되기 때문입니다.

    그냥 조금이라도 싸게 유선 사시는 걸 추천해드립니다.

     

    '에어팟 1세대' 아직 사용할만합니다.

    그냥 에어팟 1세대를 사용하십시오.

    추가로 구매하실 분들은 이점 참고하셔서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여기까지 비교리뷰를 마치겠습니다.

    제 글이 에어팟을 구매하려고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됬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