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차
"99번의 괴물투수 또 한번의 역사를 쓰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 연봉 FA계약 체결"
안녕하세요. this-evening의 Baseball-Time 시간입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새로운 역사를 쓰고있는 코리안몬스터 류현진 선수입니다. "99번의 괴물투수 또 한번의 역사를 쓰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 연봉 FA계약 체결"라는 제목으로 시작하려고 합니다. 생각보다 길어진 류현진 FA와 모두가 궁금해하는 류현진 연봉까지 알아보겠습니다.
2019년 12월 23일 월요일 류현진 선수는 공식적으로 토론토 블루제이스 구단과 FA계약을 체결하였습니다. 류현진 선수는 미국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유일하게 남은 대어급 투수였습니다. 다른 유명한 투수들의 FA계약 체결소식으로 인해서 류현진 선수의 FA에 세계적으로 많은 관심이 모였습니다.
류현진 선수를 영입한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미국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에서 유일하게 캐나다를 연고로 둔 구단입니다. 1977년 창단하였고 1992년과 1993년 시즌에서 월드시리즈 우승을 했던 강팀이였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로 무려 22년동안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하였습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다시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시즌은 바로 22년 뒤였던 2015 시즌이였습니다. 국내 팬들에게는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익숙한 팀입니다. 그 이유는 돌직구 오승환 선수가 토론토 블루제이스 소속으로 활약했던 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아메리칸 동부지구 소속입니다. 이에 따라서 류현진 선수도 생각보다 큰 변화를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아메리칸 동부지구 소속의 구단은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포함한 뉴욕 양키스, 보스턴 레드삭스, 탬파베이 레이스 등 강팀이 속해있는 아메리칸리그입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2019 시즌 성적은 67승 95패를 기록하면서 아메리칸 동부지구 4위에 랭크되었습니다. 등수로는 4위이지만 아메리칸 동부지구 1위 뉴욕 양키스와 36경기차를 기록하였고 3위 보스턴 레드삭스와도 17경기라는 큰 차이를 보여주었습니다. 아메리칸 동부지구 소속 구단들은 강력한 공격력을 바탕으로 형성된 구단들이 많이 있습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홈구장인 로저스센터는 아메리칸리그에서 손꼽히는 타자 친환적 구장 중 한 곳입니다. 로저스센터는 1989년 세계최초로 만들어진 자동 개폐식 돔구장으로 인조잔디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타자 친환적이라는 이유 중에서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인조잔디입니다.
인조잔디는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잔디보다 빠른 타구와 큰 바운드 그리고 타구의 공기 저항이 적어서 타구의 비거리가 늘어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인조잔디라는 이유 한 가지만으로도 류현진 선수를 포함한 모든 투수들에게 불리한 조건입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구단 전력이 아메리칸 동부지구 내에서 높은 편은 아닙니다. 하지만 현재보다는 미래를 준비하고 있는 구단으로 유명합니다. 메이저리그에서 상위권에 들어가는 야수 유망주들이 넘치는 팀으로 선정될 정도로 젊은 선수들이 많고 젊은 선수들 중에서는 무한한 잠재력을 가지고있는 선수들도 있습니다.
류현진 선수도 이런 토론토 블루제이스 구단의 상황을 생각하고 FA계약을 체결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젊은 선수들이 경험을 쌓고 세대교체가 끝난다면 다시 월드시리즈를 노려볼 수 있는 구단입니다. 무엇보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로스앤젤레스 만큼의 한인 비중을 가지고 있는 도시입니다.
2019시즌 류현진 선수의 성적은 14승 5패 2.32평균자책점 163탈삼진 47자책점을 기록하였습니다. 류현진 선수는 2019년 메이저리그 평균자책점 1위를 차지하는 영광을 쟁취하였습니다. 메이저리그 투수들은 대부분 광속구를 바탕으로 힘으로 타자를 누르는 피칭을 보여주는 반면 류현진 선수는 정교한 제구력으로 타자를 누르는 피칭을 보여주었습니다.
류현진 선수의 정교하고 세밀한 제구력의 피칭으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 2위까지 오르게 되었습니다. 류현진 선수의 성적은 이번 FA계약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여집니다. 미국프로야구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류현진 선수의 FA계약내용은 계약기간 4년, 총 연봉 8,000만 달러입니다.
앞으로 류현진 선수는 평균연봉 2,000만 달러, 한화로 약 233억원의 사나이입니다. 이전에 소속되어있던 로스앤젤레스와 류현진 선수는 계약기간 6년, 총 연봉 3,600만 달러였습니다. 그리고 올해는 퀼라파잉오퍼로 1,790만 달러의 연봉을 받았습니다.
객관적으로 류현진 연봉을 계산해 본다면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후 7년만에 류현진 선수는 본인의 연봉을 3배이상의 연봉을 만들어냈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성공했다는 표현을 써도 될정도 류현진 선수는 메이저리그에서 이름을 날리고 있는 투수입니다.
토론토 현지 매체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류현진 선수의 FA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류현진이 토론토의 에이스가 됐다."라는 헤드라인의 기사가 나왔다고 합니다. 많은 언론에서도 "류현진을 영입했다는 것은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최근 2년동안 처음으로 승리에 대한 의지가 있음을 증명한 사례다."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2019년 12월 25일 수요일 크리스마스 당일에 류현진 선수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계약서 사인과 메디컬 테스트를 위해서 출국한다고 합니다. 류현진 선수가 아직 토론토에 도착하지 않은 현재시점에서도 토론토 팬들은 흥분한 상태라고 합니다. "2006년 FA 투수 A.J 버넷을 데려온 이후 구단 역사에 손꼽힐만한 영입이다."라는 평가를 받고있습니다.
지금까지 FA계약을 통해서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유니폼을 입게된 류현진 선수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앞으로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성적을 기대가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FA를 통해서 류현진 선수의 FA계약이 1억 달러를 달성하지 않을까 기대해 보았었습니다.
2019 시즌에서 류현진 선수가 보여준 성적과 기록을 바탕으로 본다면 불가능한 금액은 아니라고 판단했기 떄문입니다. 그래도 8,000만 달러의 금액을 계약한 류현진 선수의 계약도 초대형 계약이기 때문에 좋은 결과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930억원의 잭팟을 터트린 류현진 선수입니다.
그리고 현재 류현진 선수를 영입한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류현진 선수를 잃어버린 LA 다저스는 상반된 분위기와 평가를 받고있습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우승에대한 희망과 기대 그리고 2020 시즌에 대한 설레임으로 가득하고 LA 다저스는 류현진 선수를 잃어버리면서 팬들과 매체들에게 비판을 받고있습니다.
한 매체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류현진에 대한 다저스의 관심은 토론토의 8,000만 달러 제안을 막지 못했다."면서 "공격적인 움직임이 다저스의 인류 선발투수를 떠나게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매체가 전하고자 하는 바는 LA 다저스가 토론토 블루제이스보다 적극적이지 못하였다는 것입니다.
앞으로 류현진 선수의 4년이 굉장히 기대가 되고 있습니다. 새로운 환경, 새로운 팀 그리고 새로운 리그에서의 류현진 선수는 하루빨리 적응할 수 있을지, 그리고 무엇보다 부상없이 시즌을 마무리할 수 있을지 이 두 가지가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This-evening의 Baseball-Time 시간이였습니다.